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중국만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0.37포인트(1.36%) 오른 10452.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의 나흘 연속 상승으로 경기나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술·자동차 등 수출주가 강세다. 기술주인 캐논이 3.44%, 교세라가 2.82% 상승했다. 자동차주인 도요타와 혼다도 각각 3.16%, 2.63% 올랐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개장전에 올 7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액이 6647억엔으로 전월보다 9.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5% 감소보다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17분 현재 1.73% 상승한 7376.27로 하락한 지 하루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1.48% 오른 21160.21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0.25% 하락한 2938.68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7% 오른 1626.58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