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와 기준금리 동결소식에 상승폭을 확대, 1630선에 올랐다.

10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77포인트(1.42%) 오른 1630.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94포인트(0.49%) 오른 1615.71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사자를 강화하면서 연중 고점을 1631.00으로 경신했다.

이날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2.00%로 7개월째 동결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962억원, 기관이 6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36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1562억 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가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증권, 기계, 의료정밀, 보험, 금융, 은행 등도 2% 이상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