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호텔신라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2분기 실적부진과 신종플루 우려가 과하게 반영된 결과라며 조만간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호,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호텔신라 주가는 코스피 대비 14% 초과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주된 원인으로 보이지만 이는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호텔신라는 3분기에 외형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고 해외여행 예약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최근 여행주 반등과 함께 호텔신라 주가 역시 다시 긍정적인 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