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추가 성장 에너지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3분기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5%와 112.8% 증가한 663억원과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기와 견주면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게임포털이 국내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크로스파이어가 최근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130만명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추가 트래픽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바의 중국 상용화 서비스가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투비트, 피파온라인 등도 중국과 일본 등에서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아바와 알투비트는 고객 기반이 좋은 중국 텐센트에 의해 퍼블리싱 될 예정"이라며 "최근 시험판 서비스의 반응을 감안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