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자화전자에 대해 주력 제품의 본격적인 수익성 기여가 시작됐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화전자는 오토 포커스(Auto Focus)용 액슐레이터(Actuator)의 매출과 수익성이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호전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카메라모듈의 중심이 현재 3M에서 2010년에 5M, 8M로 화소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화전자의 엔코드 방식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래선 다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7%에서 올해 11.4%, 내년 15.4%로 확대되는 등 휴대폰 부품업체 중 높은 수익성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