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지수선물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40포인트 오른 211.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80포인트 오른 210.80에서 장을 시작한 후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장중 5000계약 넘게 사들이다가 3721계약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1계약과 3091계약 순매도했다.

현ㆍ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도 호전됐다. 콘탱고 상태가 유지되면서 비싼 선물을 팔고 싼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6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재료 부족에 시달리는 현물 시장을 강세로 이끈 요인이 됐다.

비차익거래는 248억원 매도 우위여서 전체 프로그램은 136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한편 미결제약정은 1만3963계약 감소한 9만5819계약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6만18계약이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