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무림페이퍼에 대해 지난달 실적도 호조세를 기록,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효 연구원은 "8월 무림페이퍼의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1.2% 증가한 566억원으로 예상되나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본다"며 "영업이익률도 15%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인쇄용지 내수단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한 t당 107만원을 기록했고, 출하량은 1000t 증가한 5만t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그는 "특히 상반기 영업외손실의 주점으로 꼽히던 동해펄프가 하반기부터 지분법 이익을 낼 것으로 보여 순이익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요 주주중 하나였던 IFC가 10%의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고 전하며 "외국인의 지분매도 우려 또한 사라져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에 불과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