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연평균 50%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의 향후 5년 간 매출은 아몰레드(AM-OLED) 재료 시장확대와 DDR3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솔더볼(납구슬) 수요증가로 연평균 50%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과 수정 주당순익(EPS) 역시 연평균 각각 93%, 183%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의 매출 고성장 동력은 독점적 시장지위"라며 "덕산하이메탈은 현재 아몰레드와 반도체 재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아몰레드 시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부족이 심화돼 공급부족률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3.2%, 11.0%에 이를 전망"이라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만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여 아몰레드 재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