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에 밀려 2거래일째 하락했다.

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주말대비 0.20포인트 내린 21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이 장초반 '반짝' 매수세를 보이다가 매도로 돌아선 탓에 이내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 다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결국 상승 반전에 실패했다.

외국인은 4571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706계약, 3784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선물 저평가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매물이 나왔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5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5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비차익거래도 매도세를 보여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47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선물 거래량은 29만4596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9782계약으로 전주말대비 각각 3만2540계약, 8609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