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4일 다음 주 총 16건 803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주 발행계획인 16건 1조1525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2건이 증가한 반면 발행금액은 3495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한양증권이 주관하는 현대캐피탈 1053회 1100억원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1000억원), 삼환기업(700억원) 등이 발행을 앞두고 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 회사채가 9건 42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채가 6건 3400억원, 주식관련 채권이 3건 430억원이 뒤를 이었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7997억원, 시설자금 3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A급 이상 우량등급 위주로 기관의 투자수요가 증가한 데다, 절대금리 수준이 높은 BBB등급에 대한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최근 회사채 발행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다음주에는 BBB등급 채권이 4종목 2200억원 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