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현대차가 오후들어 한때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1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0.93%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오후 2시께는 낙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0.93% 오른 10만900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수급면에서는 이날도 외국계증권사 창구의 순매도 6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가 추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한국 자동차주에 대해 주가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반영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투자의견도 모두 '중립'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