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올 3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명섭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8%와 9% 늘어난 798억원과 97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LCD(액정표시장치) 재료 부문에서 LG디스플레 이의 설비 증설과 삼성전자 내 점유율 증가로 매출이 3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도 2차전기 전해액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보다 7% 증가한 1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고객사들의 생산량 증가와 신규 생산설비 가동에 따라 앞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