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급락기 증권계좌수 사상 최고

중국 증시가 8월 한달간 계속 급락했지만 개인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개설한 증권계좌는 반대로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SD&C)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내국인이 투자하는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A주 신규계좌가 44만8천200개 늘어나 8월 한달간 새로 생긴 계좌가 200만개를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A주 계좌는 1억3천256만개를 기록, 4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주식을 보유한 증권계좌는 5천38만1천600개로 5천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시장이 폭락하던 8월 마지막주 거래에 참여한 A주 계좌는 1천759만6천300개로 전주보다 64만2천700개 증가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B주 계좌는 8월 마지막주 1천76개 증가해 총 244만200개에 달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