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의 한국 국가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힘입어 동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해외 사모펀드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650원(4.44%)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하나금융지주(3.32%) 신한지주(2.59%) KB금융(1.89%) 외환은행(1.82%) 기업은행(1.81%)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다.

피치는 전일 등급위원회를 열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9개원 전에 낮췄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 은행들의 외화 차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