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2일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넘는 수준을 보이면서 중국 통화량 미세조정 정책에 대한 우려감을 감소시켰다"며 "주 초 증시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일 발표된 8월 중국 PMI는 전월대비 0.7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해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송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차익을 고려하기 보다는 보유한 주식을 매수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 연구원은 한국 8월 물가지수가 다시 2%대로 복귀한데 대해 "증시와 경제에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약 2.2%를 기록해 7월 1.6%보다 0.6%포인트 올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