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하락반전에 성공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키우며 1240원대 초반서 오르내리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8분 현재 전날보다 6.2원 하락한 1242.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뉴욕 증시가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하락 마감되면서 전날보다 0.1원 오른 12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미 달러화 약세와 코스피 상승에 장중 하락반전했던 환율은 증시가 모두 하락 반전하면서 반등, 1249원선에서 횡보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하락반전한 환율은,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1.5% 가량 오르면서 하락에 탄력을 받아 1242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8분 현재 전날보다 24.50p 상승한 1616.35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0.51p 오른 515.2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