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일 경기회복 국면에서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종목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의 3, 4분기 매출액 증가율 전망치는 각각 10.5%와 11.2%로 올 1분기를 저점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기업 매출액 증가가 일반적으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데 주목하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예를 들어 매출액 1% 증가로 A 기업은 영업이익이 2% 증가하고 B기업은 0.5% 늘어나는 등 종목별로 영업레버리지가 다르다"며 "현재와 같은 경기회복 국면에서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종목 중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종목으로 한국타이어, 금호전기, 대상, 오리온, 코오롱 등을 꼽았다.
"경기회복 국면…영업레버리지 높은 종목봐야" 동양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