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수시장 지배력 강화와 중국법인 고성장 등을 고려할 경우 추가적인 투자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8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은 백화점과 방문판매 등 럭셔리 채널의 안정적 성장 지속과 아리따움 점당 매출 증가, 리리코스의 백화점 신규 런칭 등으로 하반기에도 화장품부문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채널의 고른 성장에 따른 화장품부문 호조로 3분기 현대증권 예상 매출액 4255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을 웃도는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소비 증가 지속과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인한 화장품부문 호조, 중국 법인 고성장에 따른 해외사업 실적 가시화 등을 감안하면 아모레퍼시픽의 견조한 주가 모멘텀(상승 계기)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