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홍콩 경제월간지 파이낸스아시아의 '프라이빗뱅크(PB) 컨트리 어워즈 2009'에서 지난해에 이어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금융위기에도 고객의 신뢰를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엔 홍콩 경제전문지인 아시아머니가 실시한 '2009 PB 설문조사'에서 '한국 최우수 PB'로 4년 연속 뽑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 매체들이 잇달아 한국 대표 PB로 평가하면서 향후 아시아 PB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 6월 말 기준 이 회사에 1억원 이상을 맡긴 고객은 5만8752명이고,이들의 예탁자산은 36조8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