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516.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45% 오른 522.55로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 반전한 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 및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그동안 국내 증시 반등에 힘을 실었던 중국 증시 급락 등이 코스닥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유동성 위축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5.37% 급락한 2706.96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4억원, 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타법인 역시 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등 시총 1∼5위 종목들이 전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62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한가 12개 등 574개 종목은 약세다. 6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