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82포인트, 0.05% 오른 1608.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9일만에 하락반전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4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62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만 423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 LG,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NHN, 롯데쇼핑, 기업은행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포스코, LG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 지분 확대 소식에 7% 가까이 추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지주사 전환시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현대제철, 글로비스, 기아차는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수요 확대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현재 35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9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