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1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LG전자와 삼성르노자동차의 수혜를 입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 유지.

이 증권사 이 정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의한 수혜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 △삼성르노자동차의 SM3 신차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신성델타테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0억원, 3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0.1%, 27.7%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세전이익은 해외법인 실적 호조세 지속 등으로 3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는 13.3%, 전년동기 보다는 79.4%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LG전자의 세계휴대폰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라 신성델타테크는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는다는 분석이다.

최근 고객기반확대와 신규 휴대폰부품 공급 등도 긍정적이며, 세탁기부분에서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진출해 LG전자의 파트너로서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