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공세로 오름 폭을 키워가고 있다.

28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 오른 518.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86% 상승 출발한 후 상승 추세가 둔화되며 516.9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름폭을 늘려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58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다 8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내다팔고 있는 IT(정보기술)주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법인도 1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반도체, 섬유·의류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제약, 화학, 의료·정밀기기 역시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1∼10위 종목 가운데 SK브로드밴드와 CJ오쇼핑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513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41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