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의 공포가 확산됨에 면역력 증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생선류 관련 수산주가 급등세다.

28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사조오양이 전날보다 680원(7.03%)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동원수산(5.70%), 신라수산(4.59%), 한성기업(3.67%), 삼호F&G(2.35%), 사조대림(1.89%) 등 수산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면역력 증대에 효과가 있는 고단백 식품인 생선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신종플루로 인한 수산주의 단기 급등은 부담스럽지만, 신종플루 이슈가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더 올라갈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