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7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날대비 450원(2.84%)상승한 1만630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1만5000원 언저리에서 맴돌던 주가가 1만6000원대로 뛰어올랐다.

모건스탠리,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들의 주문이 10만주 이상 몰리면서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의 상승세는 그동안 리스크로 여겨졌던 정부규제가 시행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용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경기침체에도 지속적인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추가 규제안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며 "경기방어주로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강원랜드로부터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걷고 있는데, 현재의 세수부족 현상을 감안할 때 정부규제가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