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주식시장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원상필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에 일말의 의심도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의 전제조건인 미국 경제의 침체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에서 미국 경기회복의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 장단기 금리차와 산업생산증가율은 약 9개월의 시차를 두고 정점과 저점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돌발변수가 없는한 미국 경제가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작년 한해 공격적으로 진행된 금리인하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3월 이후 이렇다할 조정없이 계속 올랐기 때문에 짧은 조정이 오히려 보약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단기 조정이 오더라도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