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주가가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영업실적이 전분기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에너지는 27일 오전 9시38분 현재 전날보다 0.98%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만4000원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에너지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특히 이번주 들어 기관투자가와 외국계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잇따라 유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SK에너지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89.9% 급증한 33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3분기 현재 영업현황을 파악했다"며 "정유사업과 윤활유 사업이 2분기의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E&P 사업 영업이익 역시 유가 강세로 인해 전분기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