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명문제약, 쎌바이오텍 등이 뒤늦게 신종플루 수혜주에 합류하면서 급등세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실험동물 공급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는 1855원으로 상한가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종플루 백신 개발과 치료약의 시밀러 개발 등에 따라 오리엔트바이오의 실험동물 관련 매출도 늘어난다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명문제약은 전날대비 680원(13.49%) 상승한 5720원을 기록중이다. 상한가를 넘나들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지난 25일 신종플루 치료제 원료 생산능력이 있는 팜스웰바이오와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포공학을 이용해 면역증강제 및 위궤양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쎌바이오텍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급등세다. 같은시간 전날대비 440원(11.80%) 상승한 4170원을 오름세다.

정부는 신종플루 백신 생산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면역증강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보령메디앙스(7.70%), 한국콜마(6.92%) 등 손세정제 업체들도 강세다.

정부는 전날 하루에 한번씩 교실을 소독하고 비누, 손 소독제, 소독기같은 위생 물품을 모든 교실과 복도 등지에 비치하는 등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