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27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1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온라인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2'의 점유율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우리나라가 7회 연속 본선에 진출해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피파온라인2는 지난 7월11일 PC방 점유율이 5.69%로 5위까지 상승했고, 8월22일 기준으로는 4.59%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1년 가량을 앞둔 시점이어서 이같은 인기는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특히나 네오위즈게임즈는 2010년 월드컵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것.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지역이 올해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로 늘어나 월드컵으로 세계적인 축구 인기가 높아질 경우 그 수혜폭도 확대된다는 판단이다.

이미 2006년 6월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2006년 5월13일 시작한 피파온라인 오픈베타는 최고 동시접속자가 18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홍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또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FPS게임인 아바(A.V.A)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중국 텐센트에서 서비스될 예정으로 스페셜포스 매출 감소를 만회하는 새로운 성장원이 될 전망"이라며 "신규 게임인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이 올해말과 2010년에 서비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