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반전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5분 현재 전날보다 1.3원 내린 1246.9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증시 강세에도 불구, 간밤 역외 환율 상승으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며 오름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월말 네고 물량 공급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상승한 1251원에 거래를 시작해 1250원선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늘리며 1250원선을 하회한 환율은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반전, 약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날보다 5.42p 상승한 1606.80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4.59p 오른 515.3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0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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