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텍은 전날보다 5.92% 오른 96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력사업인 카지노 게임기용 모니터 출하량이 2분기 중반을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고, 신규 사업인 DID(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며 "DID 사업부 이익기여도가 하반기부터 극대화될 것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현 시점이 코텍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4.4%, 41.3% 늘어난 466억원과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 남동공장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 30억원가량이 3분기 중에 계상되고, 송도 이전에 따른 법인세가 감면돼 순이익은 77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