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중국 증시 급락 여파와 개인의 팔자 공세로 인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15포인트(0.55%) 내린 208.85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미국 증시 혼조세 여파와 그동안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에 전날보다 0.60포인트 내린 209.40으로 장을 시작했다. 꾸준한 외국계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인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반전, 990계약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을 나타내다 381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개인은 151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거래는 9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비차익매도도 722억원 나오는 등 전체 프로그램은 167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베이시스는 마감 기준 -0.27을 기록, 3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8만1556계약, 미결제약정은 12만5706계약으로 전날보다 각각 1만7154계약과 704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