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급락에 출렁거렸던 코스닥 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6%) 내린 510.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511.46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하락반전, 508.39까지 하락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주춤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또다시 출렁거렸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개인이 102억원, 외국인이 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6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제약, 종이목재, 화학,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정보기기, 금융,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건설,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반도체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1위 종목인 서울반도체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5%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동서, 태광,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태웅,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다음, 코미팜, 유니슨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