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관련 종목들이 4대 강과 섬진강에 들어서는 자전거 도로 등 정책 수혜 기대로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에이모션은 전날보다 8.29% 오른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좋은레져(7.19%), 극동유화(6.30%), 삼천리자전거(7.67%)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전거 관련주들이 정책 수혜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 실적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 기대만으로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 6월 공개한 마스터플랜을 일부 보완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서'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대 강과 섬진강에 총 1728㎞의 자전거 도로가 건설되고, 평균 30㎞ 구간마다 자전거 휴게소가 들어선다.

또한 지역별로 4대 강 하천 제방을 중심으로 평균 50㎞ 구간에 자전거 테마노선을 만들고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자전거 환승역도 건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