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전주말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주말보다 319.13포인트(3.12%) 급등한 10557.3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1.48%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전에 상승폭을 확대해 지난 14일 기록한 연중최고치인 10597엔선을 넘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 상승에 의한 경기 회복 기대감과 전주말 일본 증시 하락에 의한 반발로 매수세가 강하다"며 "전체 종목의 90%이상이 강세"라고 보도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술주와 자동차주가 급등했다. 기술주인 캐논이 5.43%, 교세라가 4.92% 올랐다. 자동차주인 혼다와 도요타도 각각 3.21%, 3.02%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4분 현재 2.04% 오른 6790.2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01% 상승한 2961.04로 강보합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1.83% 오른 20569.37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1.53% 상승한 1605.09로 16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