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의 강세에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45포인트(1.06%) 오른 1562.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뉴욕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14포인트 가량 오른 1559.99에 장을 시작했다. 장초반 1564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 개장 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락반전, 1544.50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46% 상승 출발한 이후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 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15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11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전에 팔자를 보이던 개인도 사자로 전환해 335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16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의약품, 은행, 금융 등도 3%대 강세다. 철강금속, 증권, 유통, 운수장비, 화학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서비스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3%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등은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