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에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6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2.80% 오른 9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이후 3년 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8.7%로 추산된다"며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주가는 이후 12개월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9배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계열사 실적 호조 및 가치 상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소비경기 회복으로 한무쇼핑, 현대쇼핑, 현대홈쇼핑 등 계열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현대백화점의 지분법평가이익은 5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