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기업들이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실적을 바탕으로 관심주 30선을 선정했다.

박선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소속 627개 기업의 2009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3.1% 감소해 1분기의 1.2% 증가보다 다소 둔화됐다"면서 "하지만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974개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2.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와 모멘텀(상승계기), 시가총액 등을 반영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5종목씩을 선정해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 한화, 코오롱, 다우기술, 한라건설, 롯데삼강, 한국제지, 세방, JS전선, 삼광유리, 한일이화, 넥센, DSR제강이 꼽혔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스디지텍, 성우하이텍, 파라다이스, KH바텍, 서희건설, 신세계푸드, 평화정공, 오리엔탈정공, 다우데이타, 모아텍, 유신, 코원, 태양산업, 이랜텍, 휴비츠가 추천받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