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지수 상승폭 확대 등으로 1250원선 아래로 떨어져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2원이 오른 124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뉴욕 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역외 환율이 전날 현물환 대비 오름세로 마감되면서 전날보다 0.7원이 오른 124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반전에 성공, 약보합권서 거래되다 이내 반등해 1256.3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자 환율은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 소폭 반등,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11분 현재 전날보다 11.56p 상승한 1561.8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3.88p 오른 515.4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67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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