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그룹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노드디지탈그룹은 2009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395만4000달러,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5만1000달러, 45만8000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계열사로 편입된 찌잔전자의 매출액이 가세하며 59.3%의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중국 내수판매(21.7% 증가)는 물론 유럽(196.7% 증가), 미주(47.3% 증가), 기타 지역(61.4% 증가)을 불문하고 전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비 다소 감소한 모습이다.

3노드그룹 관계자는 "오는 10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는 넷북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확충과 관련 시설투자비 및 제품개발비 증가, 그리고 그룹 규모의 확대에 따른 관리비용의 증가 등에 기인한 바 크다"고 밝혔다.

3노드디지탈그룹은 2008년과 지난 1분기에도 각각 99.7%와 110.7%의 높은 매출성장세를 나타낸 바 있다.

3노드그룹측은 "이 같은 성장세는 하반기 제품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과 최근 넷북 양산이 임박한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하면 2009년 하반기 이후에도 추세적으로 유효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