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낮은 백신공급 가격 보도에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1500원(1.10%)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녹십자는 정부와 신종플루 백신 공급가격을 7700원에 공급하기로 구두계약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개장 초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계 제약사의 정부 백신 공급가격이 1만2000~1만4000원으로 예정된 것에 비해 낮은 가격이라는 실망 때문.

하지만 녹십자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주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녹십자 관계자는 "아직 정부와 협의중이며 가격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