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은 2차전지용 보호회로 업체인 파워로직스 주식 197만6673주를 146억200만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2차 전지 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다.

탑엔지니어링은 김문환 현 파워로직스 대표 지분 9.31%와 파워로직스의 자회사인 솔텍이 보유한 파워로직스 지분 3.7%를 동시에 인수, 기존 보유지분을 포함해 총 지분 20%(261만8110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파워로직스 지분의 20%를 직접 보유, 경영권 논란을 잠재우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파워로직스와 공동으로 2차 전지 관련 신규 부품사업에 진출, 기존 장비사업이 갖는 사업 변동성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