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톱텍 이재환 대표이사(사진)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스플레이·자동차 제조장비 등의 기존사업을 바탕으로 태양광 등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6년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8%의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3억원과 4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톱텍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51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올해에는 매출 1000억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톱텍은 올해 나노섬유 제조장비, 레이저 가공장비, 태양광에너지 관련 사업 등 신규사업의 매출비중을 45%까지 끌어올려 목표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 상장 예정인 톱텍은 HMC증권을 상장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3일과 4일이다.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액면가는 500원이다.

공모예정가는 9100원~1만400원이고, 공모직후 총 주식수는 600만주로 26.67%에 해당하는 160만주가 유통가능물량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