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낙폭을 줄이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08%) 오른 1548.2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에 2%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2.84포인트 내린 1534.22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 강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560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오후들어 팔자를 강화하면서 하락세 로 전환, 1530.6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1% 이상 하락하던 상하이 종합지수가 낙폭을 크게 축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이 158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6700계약 가량 사들여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42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