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전문업체인 유아이에너지가 18일 프랑스의 유명잡지 오일앤가스 저널(2009년 6월발행)에 게재된 유아이에너지 CEO 최규선 회장, 제프리 존스 변호사 등과 인터뷰한 내용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최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석유자원 개발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한국은 오일과 가스분야에서 세계 7위의 소비국가로, 세계 5위의 수입국가이지만 천연자원이 없다"며 "정계를 떠나 회사를 설립했을 때 이라크 방문을 결심했고 2004년에 바그다드에 방문코자 했으나 허가가 나지 않아 쿠르드스탄 지역을 가게되면서 단순한 석유자원개발이 아닌 이라크 재건사업에까지 관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석유 탐사 및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유아이에너지는 매우 가능성이 높은 구조인 바지안 광구의 한국석유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시추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1년이나 2년 후에 바지안 광구 및 다른 광구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오일을 생산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유아이에너지의 사업전망에 대해 "국가에 공헌도 하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며 튼튼한 자금력을 가진 큰 에너지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쿠르드스탄 지역과 이라크 전 지역을 대상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