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는 18일 일인칭슈팅(FPS)게임들이 해외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중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FPS 온라인게임인 '스페셜포스'는 필리핀에 이어 대만에서도 실적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유명 게임서비스업체인 화이에서 서비스중인 '스페셜포스'는 2007년 1월 대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회원수 500만명, 동시접속자수 2만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신규 총기 출시 및 총기할인 이벤트를 통해 전월 대비 동시접속자수와 매출이 각각 20%와 45% 상승하며 약 7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약 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드래곤플라이는 "지속적인 충성 유저수 증가로 다른 국가보다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이 높아 지속적으로 대만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 상용화 서비스중인 '카르마2'는 지난달 인공지능 모드인 'AI 모드'의 업데이트를 통해 동시접속자수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국과 일본, 미국, 유럽전역의 해외서비스 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르마2' 는 이번 달 초 독일에서 진행된 '게임컨벤션온라인(GCO)' 에서 유럽 게이머들에게도 소개됐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퍼블리셔와의 공고한 파트너쉽 유지 및 차기작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신뢰받는 상장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