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반납하고 장중 한 때 하락반전했다. 1260원대 중반서 거래되던 환율이 1250원대 중반으로 밀려 내려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0.3원 내린 1256.6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2% 이상 급락하는 등 조정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지면서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오른 12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장중 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하면 1260원대 초반서 횡보하던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공급되면서 장중 한때 1255원의 저점을 기록,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이후 1250원대 중반 보합권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6.48p 상승한 1553.54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1.60p 내린 516.2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6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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