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한국전력에 대해 판매단가 상승으로 올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 매수'와 목표주가 3만8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지헌석 연구원은 "지난 6월27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3.9% 인상됐고, 지난해 11월에 4.5% 올랐으므로 3분기 전력 판매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9~10% 상승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LNG(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연료비 감소율은 지난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여 3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사업 추진으로 전력산업의 효율성이 개선돼 한국전력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