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약세 반전했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0포인트, 0.30% 하락한 529.5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인 여파로 약세를 보였고,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55억원, 1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이 48억원 매도 우위로 이틀째 '팔자'에 나섰다.

평산과 현진소재, 태광이 실적악화에 7.04%, 5.64%, 4.35% 급락하고 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나투어(6.01%), 모두투어(5.91%) 등 일부 여행주가 대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엔케이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중앙백신 등은 백신주는 급등하고 있다.

현재 3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4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3개, 8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