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48포인트(0.47%) 내린 1583.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의 악화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포인트 가량 내린 1588선으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전환해,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34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08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대형주 지수는 0.54% 하락하고 있는데 비해 중형주 지수와 소형주 지수는 0.03%와 0.07% 내리는 데 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의약품이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 의료정밀, 운수장비, 증권, 금융, 철강금속 등은 동반 하락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현 대모비스, 우리금융, LG화학 등이 내리고 있다. LG는 소폭 오름세다.

국내에서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녹십자VGX인터가 상한가에 올랐다. 유한양행우, 보령제약, 유한양행, 알앤엘바 이오, 일양약품 등도 3~9%대 급등세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국내 사망자 발생과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관련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11월부터 신종플루 백신 생 산을 준비중인 녹십자를 으뜸으로 꼽으며, 자회사를 통해 항바이러스제의 원료를 생산하는 유한양행과 신종플루 신속 진단 시약의 에스디가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